[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] 4개월 동안 공사중단 사태가 장기화된 둔촌주공사업의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. 공사재개 시점이 불투명하고 사업비 대출 만기 도래 등 불안감이 커지면서 가격이 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.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 입주권 중 전용면적 84㎡를 배정받는 매물 호가가 최저 16억8000만원까지 떨어졌다. 올 4월 공사가 중단되기 전 비슷한 조건의 입주권 최저가(21억~22억원)와 비교하면 4억~5억원 떨어진 셈이다. 현재 둔촌주공 입주권 매물은 100건이 넘는다.둔촌주공 재건축은 강동구 둔촌